[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7일 밤, 토트넘 에이스 해리 케인이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현지발 보도가 쏟아졌다.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다시한번 구단에 시즌을 마치고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더 구체적으로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지는 1년이 넘었다. 다음시즌부터 새로운 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더 선'은 케인이 본인의 의사를 수뇌부에 전달한 방식에 대해 "서면으로 제출하진 않고 대리인단이 레비 회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케인에겐 1억5000만 파운드(약 2409억원)의 가격표가 붙어있다 ▲맨시티가 영입전에 가장 앞서있고, 맨유, 첼시도 검증된 골잡이의 영입을 원한다 ▲토트넘은 어떤 가격으로도 케인을 판매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게 공통된 보도 내용이다. 시즌을 마친 뒤 이적건으로 인해 토트넘에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내용도 빠트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다. 다음시즌 유럽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중요한 시점에 '이적 결심' 보도가 나왔기 때문. 구단 대변인은 "우린 최대한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치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36라운드 현재 승점 59점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 마지노선인 6위를 달리는 토트넘은 애스턴빌라(20일/홈), 레스터시티(24일/원정)전을 남겨뒀다. 케인은 올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 22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과 계약은 3년 남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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