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다이노스의 '영건 에이스' 송명기가 돌아온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은 19일 LG 트윈스 전을 앞두고 "송명기가 오는 토요일(22일, 키움 히어로즈) 선발로 나간다. 박정수는 2군에 내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명기는 지난해 후반기 혜성처럼 떠오르며 구창모가 빠진 NC 선발진의 토종 에이스로 등극했다. 전반기 내내 불펜으로 뛰던 송명기는 8월부터 선발로 낙점, 12경기에서 8승3패 평균자책점 3.54의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NC가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시즌엔 오른쪽 내복사근 파열로 4월말 이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 자리를 박정수가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3.94로 호투하며 잘 메웠다.
이동욱 감독은 "지금까지 올시즌을 돌아보면, 기존 선발들이 제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한 게 잘 안된 부분이고, 그 빈자리를 신민혁 박정수가 잘 메워준 건 잘된 부분"이라며 웃었다.
이어 "팀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게 감독의 역할이다. 꼭 누구라서 빼고, 누가 돌아오니까 선발로 넣고 하는 게 아니다. 그 선수가 지금 들어갔을 때의 팀 전력을 따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일 100%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순 없으니까, 누가 나오더라도 베스트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감독 입장에선 가장 좋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박정수를 굳이 2군으로 내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선발도 되고 롱맨도 되는 선수다. 2군에서 선발로 뛰며 투구수를 늘려놓고, 필요할 때 콜업하는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은 신민혁이다. 이동욱 감독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는 자신감이 쌓였다. 특히 직구나 체인지업이 좋아졌다"면서 "작년엔 선발 기회가 좀 불규칙했는데, 올해는 지속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중간보다는 선발로 나갔을 때의 결과가 더 좋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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