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채널 IHQ가 7월 5일 개국하며 드라마 '욕망'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비켜라 운명아' '뻐꾸기 둥지' 등을 연출했던 곽감독은 20일 '욕망' 기자 간담회에서 "실제로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사람이 욕망을 가지고 누구와 얘기했을때 그것이 갈등의 시작일 수 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랑과전쟁'은 단막 형식이다. 그래서 작품에 대해 누구와 의사소통을 할 수 없었다. 드라마는 소통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며 "드라마와 다큐의 차이점도 다큐는 많은 사건을 나열한 다음에 하나로 귀납해가는 과정이다. 여러가지 일을 하나로 결정 내린다. 반면 드라마는 끝까지 열거해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 감독은 "시청자들은 그 중에서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욕망'은 내가 결정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여러가지 일련의 이야기를 나열해서 그것을 본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만들고 싶다"며 "드라마 안에 사랑 모성 성공 복수 등이 있다. 그중 여성 시청층이 많기 때문에 사랑이 중요한 것 같다. 그동안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한 적이 없다.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진 IHQ총괄사장은 "솔직히 시청률은 기대하지 않는다. 채널 번호가 너무 엉망이다. IHQ라는데서 고집스럽게 IP를 갖고 우리가 편성해서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고 한다"며 "우리 방송국을 통해 방송한다. 어렵게 번호를 찾아 들어오시면 좋은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주연을 맡은 이지훈은 "극중 내가 맡은 캐릭터 선우라는 인물은 극중 34살로 실제 내 나이와 같다. 정의를 위해 악을 찾으려고 하는 인물이다. 그 악이 각자 개인의 욕망일테지만 그 욕망 때문에 상처를 받고 피해를 받아 맞서 싸운다"며 "한 번 도 안해본 인물이어서 제안을 받고 선택했다. 작품을 선택할 때 안해봤던 인물에 도전해보는 편이다. 4부까지 대본을 봤는데 내 캐릭터는 아직 로맨스가 없더라. 12부작인데 로맨스를 하기에는 시간이 짧은 것 같다. 하고 싶은데 없어서 다음 작품에선 꼭 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지훈은 "아직 촬영을 시작하지 않았다. 지금은 대본을 잘 보고 인물들이 이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잘 보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인공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박 사장은 "거의 결정이 됐는데 계약서 도장을 찍지 못했다. 깜짝 놀랄만한 배우가 출연할 것"이라며 "'욕망'은 제2의 '펜트하우스'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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