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루카'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디즈니·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루카'를 연출한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 21일 화상 컨퍼런스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재패니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그는 "저는 이탈리아에서 자라면서 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과 함께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좋아했다. 특히 '미래소년 코난' TV 시리즈를 좋아했다. 그 영화에서 두 친구가 나오는데 그런 면을 우리 영화에서 오마주를 했다. 코난이 친구 덕분에 모험을 떠나고 힘을 얻는다는 점이 우리 영화에도 녹여있다"고 말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에 대해 묻자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 이후에도 많은 명작을 쏟아내서 어느 한 작품만 꼽기는 힘들다"라며 "제가 미야자키 작품에서 가장 좋아했던 점은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점이었다. 아이의 눈으로 보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자연도 경이에 찬 눈으로 바라본다. 우리 작품에서도 그 주인공의 눈을 통해서 경이에 찬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감성충만 힐링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단편 애니메이션 '라 루나'(2011)를 연출한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이콥 트렘블레이, 잭 딜런 그레이저, 엠마 버만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오는 6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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