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시즌 5승 조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민우는 21일 대전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1안타와 3볼넷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했다. 김민우는 3-0으로 앞선 6회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민우가 무실점 피칭을 한 것은 올시즌 세 번째이며, 지난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5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이다. 덕분에 평균자책점은 4.29에서 3.83으로 좋아졌다.
투구수는 92개였고,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140㎞ 안팎의 직구와 포크볼을 앞세워 KT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 초반 KT 선발 배제성과의 팽팽한 투수전. 김민우는 1회부터 3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호투의 발판을 마련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제구력을 유지했고,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결정구로 삼으며 KT 타자들의 예봉을 피해갔다.
1-0으로 앞선 4회초 조용호를 135㎞ 포크볼로 투수 땅볼로 잡고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이어 배정대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고 강백호에게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줘 1,2루에 몰렸으나, 장성우와 조일로 알몬테를 각각 중견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제압해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두 타자 모두 결정구는 포크볼이었다.
3-0으로 앞선 5회에는 볼넷 2개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잡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선두 박경수, 1사후 대타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1,2루에 몰린 김민우는 심우준을 우익수 뜬공, 김민혁을 1루수 땅볼로 각각 잡아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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