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프로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선발 투수로 유희관을 예고했다. 두산은 전날(20일) 수원에서 KT 위즈와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펼쳤지만, 6-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폭우가 내리면서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선발 투수 곽 빈은 기록이 무용지물이 된 채 등판 순서를 날리고 말았다.
롯데와의 주말 3연전 첫 날 유희관이 먼저 나선다. 유희관은 시즌 3승과 통산 100승 사냥에 도전한다. 달성에 성공한다면 KBO리그 역대 32번째 의미있는 기록이다.
2009년 두산의 2차 6라운드 신인으로 입단한 유희관은 2013년 10승을 거두며 1군에서 자리를 잡았다. 이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0승이라는 성과를 거뒀고, 통산 97승에서 2020시즌을 마쳤다.
최근 페이스는 좋은 편이다. 유희관은 개막 이후 4경기만인 5월 2일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10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이어 바로 다음 등판인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4안타 1탈삼진 3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무실점 등판이었다.
개인 2연승을 질주 중인 유희관은 이제 롯데를 상대로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롯데와는 올 시즌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다. 지난달 21일 부산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한 바 있다.
상대 선발 투수는 앤더슨 프랑코다. 프랑코는 최근 2경기 연속 부진했다. 6일 KIA전과 12일 SSG전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시즌 1승에 머물러 있다. KBO리그 데뷔 이후 두산전 선발 등판도 처음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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