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부친 함영준 회장의 사무실과, 화목한 부녀 데이트 일상을 공개했다.
함연지는 21일 유튜브 채널 '아빠랑 데이트 브이로그 오뚜기 회장님의 사무실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함연지는 "아빠랑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려고 한다. 퇴근할 때쯤 아빠를 모시러 가기로 했다"며 오뚜기 본사를 방문했다. 함영준 회장의 사무실로 올라간 함연지. 함연지는 함영준 회장이 일하는 공간을 소개했다. 함영준 회장의 공간에는 30년 된 지우개, 함연지 남매의 어린 시절 사진, 함연지가 초등학교 때 그린 그림과 편지 등이 있었다. 13살의 함연지는 "13년간 저를 사랑으로 키워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뭐든지 불평 불만을 갖고 있던 제 자신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더욱 낮아지고 겸손해지겠습니다"라는 '인생 2회차' 같은 편지 내용에 경악했다.
함연지의 할아버지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사직서도 있었다. 함영준 회장은 "항상 할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려고 뒀다"며 "(함태호 명예회장은) 항상 회사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고 계셨다. 회사한테 '그만 일하겠습니다'라고 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함연지는 함영준 회장과 구독자들의 궁금증을 푸는 시간도 가졌다. 함연지는 함영준 회장에 점심 메뉴를 물었고 함영준 회장은 "우리 회사에서 항상 나오는 건 멸치볶음이다. 칼슘을 많이 먹어서 뼈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모든 구내식당에서 항상 멸치볶음이 나온다"고 답했다.
함연지는 출시 예정인 제품 스포를 해달라 했지만 함영준 회장은 "생각 좀 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함연지는 "햄라면 출시는 어떠냐"고 물었고 함영준 회장은 "아직 (생각)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도 둘러봤다. 플래그십 스토어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 두 사람. 함연지는 비빔면 메뉴를 택했고 함영준 회장은 "재미있는 게 똑같은 메뉴도 이름을 바꿨더니 하나도 안 팔렸던 게 잘 팔린다"고 기업 운영 중 겪었던 일화를 밝혔다.
함연지는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해 "이곳은 원래 할아버지가 계시던 곳이다. 할아버지가 이사하면서 회사에 기증을 했다. 회사 행사로 활용하다 고객을 위해 오픈한 곳"이라며 "저는 올 때마다 예전 할아버지 집이 생각이 난다. 할아버지께서 항상 저희 차가 없어질 때까지 손 흔들어주셨다. 그런 모습들이 생각이 난다. 아빠와 저에겐 추억의 장소"라고 할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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