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데…."
SSG 랜더스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SSG는 3연승을 달리면서 21승 17패를 기록했다.
9회말 혼돈의 상황에서 SSG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9회초 마무리 서진용이 연속 타자 홈런을 맞으면서 4-2에서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LG로 넘어가는 듯 했지만, SSG도 마무리 투수 공략에 나섰다. LG 고우석을 상대로 1사 후 로맥과 추신수의 안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박성한까지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재원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이 나왔고, 3루수 문보경이 3루를 밟았다
2루 주자 한유섬이 아웃됐지만, 포수 유강남이 런다운 플레이 중 3루 주자 추신수가 3루에 귀루하자 옆에 함께 베이스를 밟고 있던 한유섬을 잡으려고 했다. 추신수는 그사이 홈을 밟았고, 경기는 SSG의 승리로 끝났다.
승리를 거뒀지만, 김원형 감독은 아쉬운 마음 하나를 전했다. 선발 투수 문승원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가 불발된 것. 문승원은 14일 두산전에서도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문)승원이가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데 승수를 올리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불펜투수들도 최선을 다했고 진용이가 역전을 허용했지만, 마지막에 야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있게 플레이해서 승리를 가져와 다행"이라고 칭찬했다.
인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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