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가 시즌 3호 홈런을 날렸다.
힐리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힐리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KT 선발 소형준의 초구를 타격해 좌익수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아 덕아웃에 돌아온 힐리는 동료들의 환영을 기대했으나 동료들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잠시 무반응 상황에 난감한 표정을 짓던 힐리가 혼잣말로 스스로를 위로했다.
덕아웃 맨 끝에 자릴 잡았던 수베로 감독이 힐리와 하이파이브를 나누자 동료들도 그제서야 힐리의 홈런을 축하해 줬다.
KBO리그가 처음인 힐리에게 동료들의 장난스러운 세리머니가 조금이나마 부담감을 덜어줬을 것이다. 가족 같은 동료들의 장난에 힐리는 곧 밝게 웃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힐리는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도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을 올리며 팀이 3연승을 달리는데 기여했다.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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