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꼭 오지환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LG 트윈스가 1위에 올랐다가 3연패에 빠졌다. 3번 연속 지니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1위에 오른 SSG 랜더스와는 1게임차다.
공교롭게도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이후 LG는 3연패했다. 오지환은 1군 이탈 전까지 유격수로 수비의 안정감을 책임졌고, 타선에서도 2번 타자로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했었다.
오지환의 공백은 2번 타자엔 이천웅이 나서고 있고, 유격수 자리는 구본혁이 메우고 있다.
지난 21일 SSG전에서 9회말 아쉬운 수비로 5대6 끝내기 패를 당했을 때 공을 가지고도 홈에 던지지 않은 손호영이 유격수였기에 오지환의 공백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
오지환이 수비의 안정감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었고, 타격에서도 필요한 타격을 해줬기 때문에 이번 3연패에 오지환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LG 류지현 감독은 "우연찮게 오지환이 빠지면서 3연패를 하긴 했는데 꼭 그부분 때문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7연전을 하면서 주초에 집중력이 좋았는데 인천에 와서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했다.
3연패를 했고 순위도 내려왔지만 여전히 긍정적이다. "3연패를 했지만 이번주만 보면 2승3패다. 오늘 이기면 5할을 한다""라는 류 감독은 "선발이 수아레즈이고 오늘 경기 후 이틀을 쉬기 때문에 불펜은 가용 자원을 모두 쓸 생각이다. 오늘 경기엔 선수들이 집중하고 나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이천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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