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최원태가 호투를 펼쳤지만, '계획'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원태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했다.
이날 최원태는 3회까지 출루는 허용했지만,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순항했다. 4회 1사 박석민에게 던진 투심(143km)이 홈런이 돼서 첫 실점을 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타선도 최원태를 도았다. 3회말 선취점을 뽑은 키움은 4회에만 5점을 뽑아내면서 최원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1이닝을 잡으면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지만, 5회초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한현희였다.
계획대로 투수 교체가 이뤄졌다. 오는 24일 도쿄올림픽 예비엔트리 선수들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한다. 한현희도 대상자인 만큼, 접종에 앞서 피칭을 계획했던 것이다. 한현희에 마지막 등판은 지난 18일 삼성전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면 일주일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키움 관계자는 "최원태의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다음 선발 순번이 한현희인데 백신을 맞는 만큼, 경기 전부터 두 선수를 모두 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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