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이 광주 FC전 필승 카드로 정상빈 제리치 투톱을 빼들었다.
수원은 23일 오후 4시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를 앞두고 정상빈 제리치가 포함된 선발진을 공개했다. 3-5-2 전술에서 이기제 김민우 최성근 한석종 김태환이 미드필드로 배치된다. 헨리, 민상기 구대영이 스리백을 맡고 양형모가 골문을 지킨다.
명단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정상빈의 선발 복귀. '매탄소년단' 핵심인 정상빈을 선발과 교체로 번갈아 출전시키고 있는 박건하 감독은 "체력, 전술적인 부분 때문에 지난 경기에는 교체로 투입했다. 체력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오늘은 선발로 나선다"고 말했다.
핵심 미드필더 고승범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라운드 대구전에서 입은 종아리 부상 때문이라고 박 감독은 말했다. "치료를 위해 동행하지 못했다."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장호익의 자리는 구대영이 대신한다. 박 감독은 "구대영은 지난해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상대가 엄원상 엄지성과 같은 스피디한 선수를 보유해 역습에 대처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의 '매탄소년단'과 광주 유스팀 금호고 출신 '광탄소년단'의 대결로 압축된다. 매탄소년단으론 정상빈 김태환 강현묵 등이 있고, 광탄소년단 멤버는 엄원상 엄지성 이희균 등이다.
박 감독은 "엄지성 엄원상은 어리지만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저희 선수들은 조금 더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고 있고 결과도 내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은 17경기에서 7승6무4패 승점 27점을 따내며 2위 전북(15경기 29점)을 2점차로 압박하고 있다. 이날 승리시 2위 탈환이 가능하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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