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매회 파격적인 전개가 펼쳐지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서희수(이보영 분), 강자경(옥자연 분)을 비롯한 정서현(김서형 분), 한지용(이현욱 분)까지 효원家(가) 사람들의 갈등이 수면 위로 본격화 되고 있는 것.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희수와 강자경이 또 한 번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마주 서 있다. 어딘가 모르게 허탈해 보이는 서희수와 대조적으로 강자경에게서는 고압적인 분위기가 읽힌다. 게다가 서희수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아 보는 이들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
앞서 방송에서는 그간 내내 의심쩍었던 강자경이 한하준(정현준 분)의 친모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줬다. 더불어 한지용이 강자경을 튜터로 들이는데 협조한 정황까지 포착,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던 터. 이에 더 이상 거칠 것이 없어졌다고 생각한 것인지 서희수 앞에서 묘하게 당당해진 강자경의 태도가 불안감을 상승시킨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살벌한 서희수와 강자경의 관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어 그간 다 같이 모이는 자리가 아니고서야 접점이 없던 정서현과 한지용의 만남이 이목을 끈다. 특히 정서현을 가리키는 한지용의 손짓이 경악을 자아낸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런 한지용을 두고도 반격치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정서현의 반응이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홀로 남은 정서현의 눈빛에서는 연약하고 서글픈 감정이 엿보인다. 한지용과 만난 후 무언가 심리적인 타격을 입은 듯 가라앉은 정서현이 걱정을 유발한다.
이처럼 효원家는 처음과 판이하게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완벽하리라 믿었던 서희수, 한지용의 가정은 깨어지기 일보 직전이고 거칠던 없던 정서현에게도 약점은 존재했다. 누가 선이고 악인지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가운데 서희수와 정서현은 자신의 것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밤 9시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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