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 FC 김호영 감독이 수원 삼성전 패배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2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에서 3대4으로 분패한 뒤 어두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김 감독은 "수원이 본인들의 플레이를 잘 못했는데… 우리가 미흡했다"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이 언급한 패인은 '불필요한 반칙'. 광주는 1-1 팽팽하던 후반 2분 김민우를 향한 송승민의 파울로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8분에는 위험지역에서 프리킥 파울을 범하며 이기제가 '환상골'을 넣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상대가 세트피스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하지 말자고 주의를 줬다. 대처가 잘 안 됐다. 조금 더 침착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민우와 김건희가 만든 다른 2골은 모두 스로인 상황에서 나왔다. 결국 4골 모두 데드볼 상황에서 나온 셈.
김 감독은 "축구에는 흐름이라는 게 있는데, 이길 수 없다면 비기기라도 했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선 내 탓도 있다. 안정을 더 시키고, 경기를 더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야 한다"고 자책했다.
광주는 최근 6경기에서 5패(1무), 시즌 총 11번 패하며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반등의 모먼텀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는 주말 포항 원정을 떠나야 한다.
김 감독은 최근 2경기 연속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공격 에이스 펠리페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아직까지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 주 훈련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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