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스타벅스의 기운을 받아 승리한 것 같다."
SSG 랜더스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의 한방은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매일 1위가 바귀는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지킨다는 확신을 줬다.
김강민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6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3회말 장쾌한 좌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상대는 LG의 외국인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였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가운데로 몰린 143㎞의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SSG는 5-0으로 달아나며 승리 흐름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었다.
김강민은 1회말 2사 1루서는 찬스를 이어가는 중전안타를 쳤다. 바로 앞 타석의 정의윤 타구에 LG 2루수 정주현이 잡았다가 떨어뜨리는 실책을 해서 행운의 1점을 뽑아 2-0으로 앞섰을 때였다. 수아레즈의 심기가 불편할 때 안타를 쳐서 1,3루의 찬스를 이었고, 7번 오태곤의 안타로 SSG는 3-0으로 앞설 수 있었다.
5회말에도 타점을 올렸다.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린 것. 이날 김강민은 4타석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강민은 경기 후 "지난 원정경기(4월 11일 잠실)에서 상대 선발(수아레즈)에게 좋지 않은 성적(8이닝 무실점. 0대1 패배)을 내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절치부심하여 경기에 임했는데 덕분에 다들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강민은 이어 마케팅에도 열을 올렸다. 이날이 스타벅스 데이에 맞춰 스타벅스를 홍보한 것. 김강민은 "주말 시리즈가 스타벅스 데이였는데 스타벅스의 기운을 받아 오랜만에 3연전을 모두 승리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스타벅스와 계속해서 이런 좋은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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