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구단에 30년간 헌신한 스티브 보울드 U-23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아스널은 구단에서 30년 동안 선수와 지도자로 활약했던 스티브 보울드 U-23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보울드 코치는 몇일 내로 아스널을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8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보울드는 나이젤 윈터번, 토니 아담스, 리 딕슨과 함께 철벽 수비를 구축했다. 그는 아스널에서 11년 동안 372경기에 출전해 EPL 우승 3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를 달성했다. 그후 1999년 선더랜드로 이적했고, 1년만에 부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보울드 감독은 2001년 아스날 유스팀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아스날 U-18팀을 이끌며 2008~2009시즌 FA 유스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2009년과 2010년 프리미어 아카데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아카데미에서 좋은 성적을 낸 보울드는 2012년 은퇴를 선언한 팻 라이스 수석코치의 뒤를 이어 아스널의 수석코치로 임명되었고, 2019년 프레디 융베리와 직책이 바뀌어 U-23팀 감독을 맡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도 U-23팀 감독직을 유지했다.
보울드 감독은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로우와 같은 현재 1군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을 육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아스널 U-23팀은 프리미어리그2에서 10위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에 아스널이 보울드 코치의 경질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선은 "아스널 수뇌부는 U-23팀의 실망스러운 시즌 후 보울드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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