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득점왕으로 시즌 마무리한 해리 케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토트넘이 2020~2021 시즌 마무리를 했다. 유종의 미를 거뒀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케인은 전반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 골로 케인은 시즌 득점 기록을 23골로 늘렸다. 이 경기 전까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 공동 선두였는데, 살라는 최종전인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케인이 이번 시즌 리그 득점왕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경기 후 중계 카메라는 계속해서 케인을 잡아줬다. 케인은 손흥민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과 일일이 진한 포옹을 나눴다. 누가 봐도 이별을 예감한 이들의 마지막 인사 장면같이 느껴졌다.
케인 입장에서는 우승이 가능한 더 좋은 클럽으로 가기 위해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한 게 나쁠 일은 없을 듯. 하지만 케인의 이적이 실제 이뤄질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케인의 몸값이 워낙 비싸 아무리 빅클럽이라도 그를 쉽게 데려갈 수 없다.
특히,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언론을 통해 먼저 이적설을 흘린 케인에 분노하며 절대 헐값에 케인을 판매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선전포고를 해놓은 상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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