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서인국이 데뷔 12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말했다.
영화 '파이프라인'(유하감독, 곰픽쳐스 제작)에서 트고난 도유꾼 핀돌이 역을 맡은 서인국이 24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파이프라인'은 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노브레싱' 이후 무려 8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 서인국은 스크린 복귀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묻자 "다른 이유가 있었다기 보다는, 저는 영화와 드라마를 개별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작품으로 본다. '노브레싱' 이후에 제가 맡았던 드라마의 캐릭터나 드라마가 더 재미있었을 뿐이었다"고 답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통해 데뷔한 스타 중 가장 왕성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서인국은 비결에 대해 묻자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지금까지 일하며 만났던 모든 분들, 함께 일했던 스태프 분들이 굉장히 좋다. 누군가 제게 '인복이 좋다'고 했는데 맞는 것 같다. 의도치 않았지만 그것이 저의 비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인터뷰 전날인 지난 23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기도 한 서인국은 이에 관해 질문하자 "사실 저는 토크쇼가 굉장히 겁난다. 많이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된다. 제가 이야기를 하다보면 삼천포로 자주 빠지는데 그런 제모습이 싫다. 그래서 말을 할 때 너무 긴장을 한다. '미우새'를 할 때도 긴장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말 없이 일만 하는 예능, '정글의 법칙'이나 '삼시세끼'나 그냥 할 일만 하는 예능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벌써 데뷔 12주년을 맞이하게 된 그는 "와닿지 않는다"며 "이제까지 해온 작품 하나하나를 곱씹어 봐야지만 '열심히 달려왔구나' 싶다. 여전히 그때 그 마음 똑같다. 여전히 새롭고, 어렵고, 설레고, 기쁘다. 하나 하나가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이 기다리는 음반 계획에 대해 묻자 "개인적으로 음악 작업은 계속해서 많이 하고 있다. 작업실도 얼마전에 꾸렸다. 친한 작곡가분들과 작업을 하고 있다. 음반 작업까지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음악 작업은 계속하고 있다. 드라마에 OST도 참여할 예정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며 웃었다.
한편, '파이프라인'은 '강남1970'(2015) '하울링'(2012), '쌍화점'(2008), '비열한 거리'(2006), '말죽거리 잔혹사'(2004)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 배유람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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