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매과이어는 24일(한국시각)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더 오버랩'에서 맨시티 대신 맨유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매과이어는 "두 팀 모두 관심이 있었다. 맨유 그리고 맨시티와 대화를 나눴다. 나는 맨유를 보면서 자랐다. 맨시티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나는 항상 맨유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그들의 축구와 그가 구단을 위해 한 일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나는 그를 매우 존경한다. 하지만 내 마음은 정해져 있었다"며 "맨유가 12개월~15개월 동안 관심을 나타낸 것은 나에게 큰 자신감과 믿음을 주었다. 그들은 나를 믿으며 내가 팀에 얼마나 큰 일원이 될 것인지를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레스터 시티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해 팀의 4강행을 이끈 매과이어는 수비가 불안했던 맨유와 맨시티의 러브콜을 받았다. 매과이어는 두 팀의 치열한 영입전 끝에 2019년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매과이어는 곧바로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고 입단 6개월만에 주장 완장까지 찼다. 매과이어는 리그 71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고, 전 맨유 수비수 개리 팔레스터가 보유했던 대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매과이어는 "솔샤르 감독과 첫 대화를 나눴을 때 그는 내가 맨유에 오면 얼마나 팀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말해주었다. 맨유가 많은 골을 내주며 있어야 할 위치에 오르지 못했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마지막 조각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며 "난 팀에 들어와서 우리가 발전했는지 확실히 해야했고, 우린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린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과이어는 지난 9일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오는 27일 열리는 비야레알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가 걷고 있지만, 달리기를 소화하기까진 아직 멀었다"며 "솔직히 그를 결승전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매과이어는 천천히 회복하고 있지만 인대 회복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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