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최근영 교수팀이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대한슬관절학회 제39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대한슬관절학회는 슬관절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3년 창립된 학회로, 스포츠나 사고로 초래된 외상으로 인한 슬관절 인대 및 반월상 연골 손상 그리고 관절연골 손상 및 슬관절 주위골절, 슬관절에 발생하는 각종 관절염의 치료의 향상을 추구하고 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분과학회 중 가장 큰 규모의 학회 중 하나이다.
우수 구연상 수상 논문은 인공관절 수술 이후 발생한 빈혈 환자의 철분 주사제 사용의 유용성에 대한 전향적 무작위 연구로 진행됐고, 철분 주사제 사용으로 인한 수술 후 빈혈수치의 호전을 연구·분석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슬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은 대퇴골과 경골의 절제를 동반하는 수술로 통상적으로 수술 이후 3g/dL 가량의 빈혈수치(헤모글로빈)의 감소가 발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성인 남녀의 빈혈 수치의 평균이 12~14g/dL 가량인 점을 고려할 때, 간과 할 수 없는 수치의 변화이다. 특히 수술 후 급성 실혈로 인한 빈혈은 수술 후 더딘 회복의 원인이 되며, 합병증과 재원기간 연장의 원인이 되는 점에서 인공관절 치환술 환자의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최근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 후, 주사 철분제 사용으로 빠른 헤모글로빈 수치 회복을 확인했다. 수혈율의 감소와 환자 삶의 질 향상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확인할 순 없었지만, 앞으로 다양한 연구를 발전시켜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용 교수는 "인공관절 치환술 이후 발생하는 빈혈은 환자의 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전통적인 동종 혈액 수혈의 부작용에 대한 대체제 연구가 필요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주사 철분제 사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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