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가족의 도움으로 힘든 시기를 잘 버틸 수 있었다고 털어 놓으며 자신에게 버팀목이 되어 준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년 7월 멕시코. 가장 힘들 때 딸과 다녀온 멕시코가 가고 싶습니다. 딸이 사준 흰색 멕시코 모자도 그날 잃어 버렸지만, 잊히지 않는 멕시코 담벼락에 적힌 글이 생각납니다. '당신들은 세상의 모든 꽃을 꺾을 수 있다. 하지만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라틴아메리카 작가들이 느꼈던 아픔일 것입니다. 네루디 시인의 글이라고 했습니다. 듣다가 울컥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저도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나를 꺾을 수는 있지만, 저에게 봄이 오는 것을 막지는 못합니다. 라구.. 지금은 저의 엄마와 두 자녀가 저의 버팀이 됩니다. 엄마와 두 자녀를 지켜야 되기에 엄마로서 딸로서 용기도 필요했습니다. 일어서야 했습니다. 지금 저는 기나긴 세월을 통과하고 추억으로 기억합니다. 즐거운 날씨를 즐기고 있습니다. 엄마와 두 자녀와 함께 2021년 여름을 또 기다립니다. 두 번째 멕시코 여행도 가고 싶습니다. 함께 있는 가족이 있어 저는 행복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서정희는 딸 서동주가 사준 하얀색 모자를 쓰고 멕시코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티셔츠에 하늘거리는 치마와 금색 샌들로 코디한 서정희의 남다른 패션 감각이 눈길을 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2015년 서세원과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이 있다. 서정희는 이혼 후 에세이 '혼자 사니 좋다' 출간과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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