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지구 네 바퀴 반을 달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발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26일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대한민국 마라톤 영웅 이봉주를 키운 모교 합숙소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이날 MC 김원희와 현주엽은 이봉주와 함께 그가 고등학생 때 생활했던 합숙소를 찾았다. 과거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는 합숙소를 둘러보던 이봉주는 힘들었지만 그리운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봉주에 따르면 당시 학교 재단이 방앗간이었기에 쌀은 떨어지지 않았지만 나머지 반찬들은 학생들이 자급자족해야 할 정도로 훈련 환경이 열악했다고 했다.
이봉주에게는 육상 선수로서 치명적인 약점도 있었다. 현주엽의 요청으로 이봉주가 맨발을 공개하자 김원희는 "완전 평발이네"라면서 놀랐다. 게다가 이봉주는 왼쪽 발이 오른쪽 보다 4 mm 이상 큰 짝발이어서 마라토너로서는 최악의 조건을 갖춘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9년 은퇴까지 마라톤 풀코스 41회 완주를 포함, 무려 지구 네 바퀴 반의 거리를 달렸던 이봉주는 "고통을 다 참고 뛸 수밖에 없는 거죠"라고 담담하게 말해 그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뛸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짝발에 평발이라는 악조건을 이겨낸 악바리 이봉주의 인간 승리 스토리는 26일(수) 저녁 8시 30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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