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 48시간내에 떠날 것."
이탈리아 전문매체 라가제타델로스포츠가 26일(한국시각) 콘테 감독과 인터밀란이 결별 소식을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 2010년 이후 11년만에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공인받았다.
2위 AC밀란을 승점 12점으로 따돌린 압도적 우승이었다.
그러나 스티븐 장 회장과 중국 구단주 쑤닝측이 우승에도 불구하고 임금을 20% 이상 삭감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유로(약 1370억원) 이상의 선수를 팔아치울 뜻을 표하면서 콘테 감독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라가제타델로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지난 주말 이와 같은 내용을 통보받았으며 클럽 고위층과 구단이 나아갈 새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쓴소리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이 이번 주중 스티븐 장 회장을 만나 600만 유로(약 82억원)에 달하는 계약 종료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했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스쿼드가 계속 진화해나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달 초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 인터밀란에 계속 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일단 지금 이순간을 즐기자. 회장님, 국장들과 함께 인터밀란이 가야할 가장 좋은 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올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인터밀란은 현재 콘테 감독이 그만 둘 가능성에 대비해 마시밀라노 알레그리 감독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유벤투스를 떠난 알레그리 감독은 최근 레알마드리드 링크설도 돌았었다. 마우리시오 사리 전 첼시 감독, 시니샤 미하일로비치 볼로냐 감독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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