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 (대표이사 강승수)이 운영하는 '한샘 스포츠단' 소속 '휠체어테니스 에이스' 김규성(58)이 터키 안탈리아 케말 사힌 오픈과 사힌 키르빅 오픈에서 금 2개, 은 1개, 동 1개를 휩쓸며, 도쿄패럴림픽출전권을 확보했다.
김규성은 한샘 장애인 스포츠단의 간판선수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단식에서 현 세계랭킹 5위 일본의 고지 스게노를 꺾고 단식 금메달을,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선 남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장애인테니스 에이스다.
김규성은 15~18일 열린 케말 사힌 오픈 복식에서 금메달, 단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연이어 19~22일 열린 사힌 키르빅 오픈에선 복식 금메달을, 단식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김규성은 이번 대회 눈부신 성적에 힘입어 세계 상위랭커 12명에게 주어지는 도쿄패럴림픽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규성은 "코로나로 인해 1년 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어 경기감각이 무디어졌고, 2개 대회 모두 우리나라에선 훈련할 수 없는 클레이코트 대회라 더욱 힘들었다"면서 "올림픽 출전에 대한 부담과 코로나 상황 등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이렇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규성을 지도해온 박세덕 코치(현 국가대표 전임코치)는 "김규성의 나이가 적지 않지만, 훈련과 목표에 대한 신념이 남달라 도쿄패럴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한샘은 2016년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탁구, 테니스, 볼링 등 3개 종목 29명의 선수가 한샘스포츠단에서 활약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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