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의 8연승을 저지했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애런 브룩스의 호투와 이정훈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3대2로 짜릿한 한 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7승24패(승률 0.415)를 기록하게 됐다. KIA는 올 시즌 키움과의 상대전적에서 4전 4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연승행진이 '7'에서 멈춘 키움은 23승20패를 기록하게 됐다.
마운드에선 브룩스가 모처럼 쾌투를 펼쳤다. 최고 153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7이닝 4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8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작성했다.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3회 초 선제 솔로포로 '0'의 행진이 깨졌다. 선두 타자로 나선 박동원이 상대 선발 브룩스를 상대로 7구 151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4월 홈런이 없었던 박동원은 5월에만 벌써 8개째 홈런을 생산 중이다. 특히 지난 16일 한화전에선 2개 홈런을 때려냈고, 지난 19일 삼성전에선 한 경기 3개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키움은 4회 초에도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박동원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KIA는 0-2로 뒤진 5회 말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이정훈의 역전 스리런포가 터졌다. 이날 3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정훈은 상대 선발 안우진의 초구 151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6일 사직 롯데전 이후 12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2호 홈런이었다.
브룩스의 7이닝 호투에 이어 KIA는 8회 장현식, 9회 마무리 정해영을 잇따라 마운드에 올려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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