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3연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미란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106개의 공을 던진 미란다는 1~3회 모두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고, 5회초 2사 만루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모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두산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4안타 4타점 활약과 양석환의 멀티포 등을 앞세워 한화를 9대3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4연승 뒤 3연패로 고개를 숙였던 미란다는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미란다는 경기 후 "대체적으로 계획한대로 투구할 수 있었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좋은 흐름 속에 공을 던졌다"고 자평했다. 이날 9개의 탈삼진을 얻은 것을 두고는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려 했고, 그러면서 삼진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준비를 잘 해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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