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각) 홈구장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투-타 겸업의 일명 '이도류'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오타니는 투수로 6경기 30⅓이닝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7, 타자로 44경기 타율 2할6푼8리(168타수 45안타), 14홈런 35타점을 기록 중이다. 양대리그 전체 홈런 공동 3위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양현종과 처음으로 만났다. 당시 2번 타자-투수로 나섰던 오타니는 3회 2사 2, 3루 상황에서 등판해 위기를 넘기고 2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만든 양현종과 마주섰다. 오타니는 양현종의 초구에 기습 번트를 댔고, 3루로 향한 타구는 내야 안타로 연결됐다. 시즌 초반 좋은 홈런 페이스를 선보였던 오타니의 번트에 양현종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양현종이 잘 던져서 번트를 댔다"고 말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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