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떠날 때는 매정하더니,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윌리안.
아스널의 윙어 윌리안이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가 원하는 새 팀은 놀랍게도 친정 첼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에서 첫 시즌을 보낸 윌리안이 새로운 도전을 다시 원하고 있으며, 그가 첫 번째로 원하는 행선지는 첼시라고 보도했다.
윌리안은 2013년부터 첼시에서 뛰며 브라질 국가대표로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지난해 첼시의 2년 재계약안을 거절하고 3년 계약을 요구하다 결국 아스널로의 이적을 선택했다. 첼시는 당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 아래 젊은 팀으로 변신중이었고, 베테랑 선수들에게 다년 계약을 해주지 않는 전통을 지키려 했다. 윌리안은 이에 맞서 3년 계약을 요구하다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아스널 생활이 녹록지는 않았다. 이번 시즌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통틀어 37경기에 출전하며 단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에 시즌 막판부터 아스널이 계약 기간 2년이 남은 윌리안을 여름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선수 역시 아스널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사를 드러냈다.
윌리안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를 포함해 몇몇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아직은 유럽 5대리그 중 한 곳에서 뛰기를 원한다. 그 중에서도 자신이 가장 원하는 팀은 친정 첼시다. 하지만 첼시는 이미 티미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 윌리안의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자원들이 차고 넘친다.
윌리안은 아스널 입단 전 첼시에서 7시즌을 뛰며 339경기 63골 62도움을 기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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