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충격, 첼시가 설마 이 선수를 매물로 내놓았을까.
첼시가 팀 유스 출신으로 차근차근 키워온 스타 칼럼 허드슨-오도이를 여름 이적 시장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현지 매체 '유로스포르트'는 첼시가 허드슨-오도이를 팔고 현금을 얻는 결정을 할 수 있다며, 독일 도르트문트와 같은 팀들에 희소식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허드슨-오도이는 첼시가 자랑하는 미래의 프랜차이즈 스타. 스피드, 드리블 능력을 모두 갖춘 윙어로 슈팅력도 여느 공격수 못지 않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 유소년 클럽에서 활약하다 성인팀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데뷔 시즌에도 1군 경기에 제법 출장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고, 2018~2019 시즌 29경기를 뛰며 6골 7도움을 기록해 완벽한 1군 선수로 거듭났다. 2019년에는 유로 2020 예선 체코전에 출격하며 잉글랜드 역대 최연소(18세 135일) A매치 데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무럭무럭 성장한 선수도 고민이 있다. 붙박이 주전이 되지 못한다는 점. 첼시 성인팀 데뷔 후 98경기를 뛴 가운데 이 중 절반 이상이 교체 출전이었다. 특히, 프랭크 램파드 감독 시절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램파드 감독 경질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후에는 주포지션인 측면 공격이 아닌 윙백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 매체는 첼시가 여름 현금 확보를 위해 허드슨-오도이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고, 도르트문트가 이에 응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르트문트의 경우 허드슨-오도이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미래라고 여겨지는 제이든 산초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산초를 노리고 있다. 만약, 산초가 팀을 떠난다면 허드슨-오도이가 좋은 대체 자원이 될 수 있다. 도르트문트에 간다면 붙박이 주전으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한편, 허드슨-오도이는 아직 첼시와의 계약이 3년이나 남아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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