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탈리에 세리에A에서 인터밀란을 11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갑작스럽게 구단과 결별한 배경이 밝혀졌다. 새 감독을 찾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거액 유혹'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대중매체 메트로는 26일(한국시각) '콘테 감독이 토트넘 합류에 근접했다. 연봉 1700만 파운드(약 269억원)의 계약을 제시받았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 인터밀란을 이끌고 압도적인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2위 AC밀란을 승점 12점 차이로 따돌리며 11년 만에 구단에 우승컵을 안겼다.
하지만 우승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콘테 감독과 구단이 결별했다. 라가제타델로스포츠가 26일 콘테 감독과 인터밀란이 결별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결별 이유로 콘테 감독이 구단의 재정 상황과 투자 부족에 대한 환멸을 느끼고 떠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매체에서 충격적인 이유를 제시했다.
이탈리아 매체인 라 스탐파는 콘테가 인터밀란을 떠나기로 한 배경에 토트넘의 '거액 제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콘테 감독의 연봉이 1100만 파운드(약 174억원)인데, 이를 파격적으로 인상하고, 또한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약속했다는 것. 콘테 감독의 마음을 흔들만 한 조건이다. 비록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를 소화해야 하지만, 이를 상쇄할 만큼의 조건이다. 인터밀란 역시 콘테 후임 찾기에 나섰다. 현재 시몬 인자기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등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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