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한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6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SSG 김원형 감독은 26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르위키에 대해 "지금 여기(1군) 와있다. 주말 대전서 둘째 날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SSG는 28~30일 대전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갖는다. 르위키가 29일 등판하는 것이다.
르위키는 지난 4월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인천경기에 선발등판했다가 오른쪽 내복사근 통증을 호소하며 1⅓이닝 동안 2실점한 뒤 교체됐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그는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한 달 가까이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르위키는 지난 18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2군 경기에서 3이닝 무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피칭 감각을 점검했다. 이어 23일 고양전에 다시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무4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스피드가 149㎞까지 나오고 투구수도 선발로 던질 수준까지 끌어올리면서 1군 복귀전을 갖게 됐다. SSG는 "2군서 직구 구속이 양호하고 좋은 볼끝을 보여줬다. 슬라이더가 빠르고 크게 휘어 나가며 상대 타자의 헛스윙을 많이 유도하는 모습이었고, 커브 역시 제구와 움직임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SSG는 지난 주 5연승을 달리는 동안 선발승이 4개나 됐을 정도로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컸다. 김 감독은 "선발들이 5~6이닝을 만들면서 타자들도 초반 한 두점씩 내고 중간투수들이 막아주니까 경기력이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SSG 선발들은 지난 18일 KIA전에서 정수민이 5이닝 3안타 1실점, 19일 KIA전서 윌머 폰트가 7이닝 9안타 3실점, 21일 LG 트윈스전에서 문승원이 6이닝 4안타 1실점, 22일 LG전서 박종훈이 6이닝 6안타 2실점, 23일 LG전서 오원석이 6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SSG 불펜투수 김상수도 본격적인 복귀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7일 웨이트 도중 치아를 다쳐 수술을 받은 김상수는 23일 고양 히어로즈전에 이어 이날 두산 베어스 2군 경기에서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쾌조의 회복 속도를 나타냈다.
김 감독은 "이번 주에 한 두 경기에 더 나서고 다음 주 복귀를 타진하겠다"며 "중간투수들이 아직은 과부하가 걸렸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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