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런던을 떠나 로마로 향한 조제 무리뉴 AS 로마 차기감독이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본격적인 선수단 관리에 돌입했다.
26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수일 전 무릎 부상 재활 중인 니콜로 자니올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쾌유를 빌었다. "내가 이길 수 있게 도와달라. 너와 함께하면 승리하기 더 수월해질 것"이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니올로는 두 번의 치명적인 십자인대 부상으로 지난해 9월 이후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오는 7월 팀 합류를 목표로 올여름 휴가도 포기한 채 자택 인근 재활센터에서 복귀 준비에 가하고 있다. 이 매체는 '지난주 인스부르크로 날아가 핑크 교수를 만나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부상 전 이탈리아와 로마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받은 자니올로의 존재를 잘 알고 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에도 자니올로의 영입을 원했었다. 토트넘에서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뒤 2024년 6월30일까지 로마와 계약한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자니올로와 함께 부활하길 바라고 있다.
1m90 장신임에도 민첩성과 스피드를 겸비하고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활약하는 다재다능함을 장착한 자니올로는 2018~2019, 2019~2020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2019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자니올로는 재활 중이던 지난 1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로마는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7위를 기록하며 다음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이 대회에는 무리뉴 감독의 이전 소속팀인 토트넘도 참가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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