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산' 오재일이 마산에서 되살아났다..
마산만 오면 펄펄 날아 '오마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오재일이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도 그 명성을 이어갔다.
오재일은 올 시즌 창원 NC파크 첫 경기에서 멀티포를 가동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오재일은 이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2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3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상대 선발 신민혁의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재일은 6-1로 앞선 8회에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몸쪽 높은 공을 또 한번 우월 솔로포로 연결시켜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오재일은 창원NC파크 개장 후 지난 시즌까지 15경기에 나와 타율 0.442(61타수 27안타), 7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오재일의 NC파크 타율도 0.469(64타수 30안타)까지 치솟았다.
오재일은 창원에서 유독 강한 이유에 대해 "잘 모르겠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심플하게 공만 보고 치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최근 타격함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던 오재일은 창원에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허삼영 감독 역시 오재일의 부활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 오늘 전체적으로 중심 타자들의 활약이 좋았다. 특히 오재일이 컨디션을 회복한 것 같아 고무적"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창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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