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두 질주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SSG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상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에서 SSG로 FA 이적한 김상수는 마무리 투수로 낙점돼 12경기에서 2승 6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SSG의 뒷문을 꾸준하게 단속하던 김상수였지만, 지난 7일 웨이트 도중 치아를 다쳤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23일과 26일 두 차례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각각 1이닝씩을 던져 무실점을 기록한 김상수는 이날 1군에 복귀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원래 주말에 한 경기 정도 더 하고 다음주에 등록하려고 했는데, (서)진용이를 많이 던지게 해서 오늘 경기를 못 나가니 제구가 안정적인 김상수를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상수의 기용에 대해서는 "(서)진용이가 나서지 못하는 만큼, 마무리 투수로 나서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수가 돌아오면서 투수 이태양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3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03의 성적을 남긴 이태양은 최근 10경기에서 9⅓이닝 동안 7실점을 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특히 최근 등판인 26일 KT전에서도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김원형 감독은 "피로나 부상이 아니다. 중간투수의 경우 지표가 홀드, 세이브, 경기수, 평균자책점 등이 중요하게 다가갈 수 있는데 (이)태양이가 평균자책점이 4점대까지 올라가면서 실점을 안하려다보니 조급함이 생기는 거 같다"라며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이 타이밍에 휴식을 취하면 어떨까 싶어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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