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의 경기.
키움이 4-1로 앞선 6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황당한 심판 판정이 나왔다.
키움 김혜성이 KIA 장민기의 4구를 때린 볼이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전진 수비를 하던 2루수 김선빈은 재빨리 잡아 홈으로 송구했다. 이 때 송구가 포수 김민식에게 정확하게 배달되지 않고 3루 주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홈으로 쇄도하는 쪽으로 향했다. 김민식은 자연 태그로 3루 주자를 잡으려고 했지만 태그에 실패했다.
이후 김민식은 곧바로 홈쪽으로 팔을 뻗어 글러브를 댔다. 홈 플레이트 위에 글러브가 버젓이 놓여졌다. 헌데 박기택 주심은 프레이타스의 득점을 인정했다.
포스아웃 상황이었다. 주자 태그없이도 아웃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주심의 판정이 세이프로 나오자 KIA 벤치에선 비디오 판독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판독은 '아웃'으로 변했다.
상황은 2사 만루로 바뀌었고, KIA 벤치에선 홍상삼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홍상삼은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다만 규정을 망각한 판정은 프로 심판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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