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나이를 잊은 듯한 왕성한 활약을 펼친 일본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37·프랑크푸르트)가 현지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지역지 'Usinger Anzeiger'는 28일자 기사에서 프랑크푸르트 선수들의 2020~2021시즌 활약상을 조명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앞세워 리그 5위를 차지하며 유럽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시즌을 분데스리가 현역 최고령 선수로 출발한 하세베는 팀의 34경기 중 29경기에 출전했다. 다비드 아브라함이 지난 1월 팀을 떠난 뒤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센터백으로 주로 출전했지만, 많은 활동량이 요구되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나섰다. 패스 성공률은 리그 전체 6위에 해당하는 91.15%. 프라이부르크와의 최종전에선 11.8km에 달하는 활동거리를 자랑했다.
'Usinger Anzeiger'는 "하세베는 불가사의 같은 존재다. 이 일본인은 시종일관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리베로뿐 아니라 중원에서 엑스레이 같은 통찰력을 활용해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호평했다.
하세베는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3월, 2022년 6월까지 1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많은 분데스리가 340경기(프랑크푸르트 191경기) 이상을 뛰었다. 볼프스부르크 시절 구자철(알 가라파)과 2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구자철은 지난해 5월 개인 유튜브를 통해 같이 뛰어본 선수 중 실력, 인성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박지성과 하세베를 꼽았다. 하세베에 대해 "박지성과 비슷하다"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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