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의성(56)이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의성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SBS '모범택시'(이지현 극본, 박준우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의성은 이날 함께 연기한 후배들에 대해 "이제훈은 예전 '건축학개론'을 찍을 때 제가 교수 역할을 맡아 잠깐 함께했고, 장혁진 배우는 '부산행'에서 제가 좀비들에게 밀었다. 이솜 배우는 같은 회사여서 알았지만, 다른 배우들은 다 처음이었다"며 "장시간 함께했지만, 사실 저희가 보통 일반 드라마의 주조연간 만남보다 적은 편이었다. 저희는 에피소드에 출연하는 게스트들이 많아서 이제훈 배우 말고는 다른 사람들은 분량이 적은 편이었다. 아쉽다면 아쉽고, 편하다면 편했는데 팀워크가 있었고, 차지연 배우와 많이 같이 찍었다. 다들 순하고 얌전한 타입들이다. 보통 드라마 끝날 때 풀어지면서 친해지는데 끝까지 수줍은 게 있었고, 편안했지만 나대는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제가 나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범택시'는 시즌2를 암시하듯 해체했던 파랑새재단 식구들이 다시 모이며 마무리됐다. 김의성은 "마지막회까지 모든 출연진의 원한이 해결이 됐고, '모범택시'가 해산했지만, 세상에 나쁜 일들이 너무 많이 있으니 마지막에 모였다. 만약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시즌1과 시즌2를 연결한다는 캐릭터로서의 책임감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만약 제작자라면 시즌1에서 골치 아픈 이야기들은 끝냈으니, 계속 에피소드만 가지고 하다가, 시청률이 7% 정도로 떨어졌을 때 뭔가 변화를 주고 계속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게 있으면 좋겠는 것이, 에피소드 배우들처럼 계속 좋은 배우들을 짧게라도 소개할 수 있다는 거다. 저희 출연한 배우들도 많이 알려지고 그래서 좋은 반응을 받았던 것 같다. 경우에 따라 센 배우들이 게스트로 올 수도 있고, 신인 배우들을 소개할 수 있는 단막의 의미로도 좋은 거 같다. 배우를 알리기 어렵고, 좋은 배우들이더라도 한 드라마에서 주인이 되지 못하는 역할을 맡는데, '모범택시'는 게스트들이 주인이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며 순기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드라마. 최종회 시청률은 15.3%를 기록하며 종영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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