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제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 얀 오블락(28)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골키퍼 전력이 불안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고 있다. 오블락 본인은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에 급급해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구단 사정 때문에' 자신이 다른 구단으로 가게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각)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행 루머에 휩싸인 오블락이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없다며, 구단이 자신을 팔려고 한다면 이적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블락은 2020~2021시즌 라리가 최고의 골키퍼였다. 3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덕분에 AT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다.
오블락은 지난 2014~2015시즌부터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7시즌 동안 마드리드의 골문을 굳건히 지켜왔다. 그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나 자신이나 구단 모두 미래는 알 수 없다"면서 "AT마드리드에서 7년을 보냈고, 앞으로 계약기간이 2년 더 남았다. 이 팀에서 300경기 이상 뛰면서 우승도 했기 때문에 여기 있는 게 행복하다. 그러나 구단이 선수를 팔아야 하는 지 어떤지에 따라 내 거취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블락이 AT마드리드를 떠나게 된다면 1억300만파운드(약 161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이는 맨유 입장에서 너무나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하지만 하고자 한다면 못할 것도 없다. AT마드리드도 이 돈이면 팀을 더 강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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