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떠난 추신수의 멘탈리티를 강조했다. 그리고 추신수는 지금 한국의 SSG 랜더스의 팀 문화를 바꾸고 있다.
우드워드 감독은 팀의 최근 원정 연패와 휴식일 다음날 전패에 대해 선수들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휴식일에 재충전하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한 우드워드 감독은 "가끔 선수들이 경기 초반 긴장을 놓고 있는 모습을 보는데 초구부터 준비된 자세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를 예로 들었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 얘기를 많이 하게 된다. 추신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항상 초구부터 준비된 모습이었다. 그런 정신력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성실하기로 소문이 났다. 스프링캠프에서도 항상 새벽부터 나와 훈련을 했고, 시즌 때도 가장 빠른 시간에 경기장에 나와 훈련을 하며 경기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메이저리그 때의 습관이 KBO리그에도 이어지고 있고 그것이 SSG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때 선수단보다 먼저 야구장에 나와 개인 훈련을 했다. 그것이 자신이 메이저리그 때부터 했던 경기 루틴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선수들에게 전파되고 있다. 추신수를 ?薰事막졍 후배들도 조기 출근에 동참하고 있다. 홈경기의 경우 오후 2시가 넘어야 야구장에 오던 선수들인데 이제는 절반 이상이 낮 12시 전에 야구장에 와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경기 준비를 한다는 것.
추신수는 항상 후배들과 함께 하고 있다. 특히 부진에 빠진 선수들에게 기운을 붇돋는 말을 하고 슬럼프 탈출 요령 등을 가르쳐 준다. 추신수의 멘토링에 최 정이나 최지훈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텍사스는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배울 수 있는 베테랑이 없는게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 우드워드 감독이 추신수를 얘기한 것은 이렇게 행동으로 선수들의 귀감이 되는 베테랑의 부재를 아쉬워한 것이다.
만약 추신수가 텍사스와 재계약을 했다면 지금쯤 텍사스의 젊은 선수들이 추신수를 따라 조기 출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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