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서태화가 예전과 달라진 체력을 걱정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서태화가 출연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태화는 "중식, 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를 들은 MC 이수지는 "사실 결혼하신 줄 알았다. 그런데 아직 미혼이시더라. 요리에 재미를 붙인 거면 싱글 생활에 재미를 붙이신 것 아니냐"고 물었다.
서태화는 "그렇다. 저는 혼자인 것이 좋다. 특히 혼자 밥 먹을 때 좋다"고 싱글 라이프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 서태화 절친 MC 김국진이 "그래서 결혼할 생각이 없어요?"라고 기습 질문을 했고 서태화는 당황한 듯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건강하게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서태화가 '체크타임'을 찾아온 이유는 뭘까.
서태화는 "제가 제일 잘했던 게 있다. 음식보다 살이 찌고 빼는 걸 정말 잘했다. 그런데 점점 살빼기가 힘들어졌다. 그리고 살이 찌면서 몸에 여러 가지 이상 증세가 나타나더라. 그래서 '정말 체크를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시절 106㎏, 2019년에는 90㎏, 올해는 71㎏라고 자신의 고무줄 몸무게를 공개했다.
서태화는 "대학시절에는 성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일부러 더 체격을 키웠다. 성악을 하니까 살을 더 찌워야한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그게 아닌데 제가 잘못 알았다. 파바로티처럼 살만 찌면 노래를 잘 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한창 먹어서 저렇게 된 상태다"고 털어놨다.
작품 전과 작품 후의 몸무게도 다르다고 고백했다. 서태화는 "작품 할 때는 뺐다가 끝나면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 막 먹으면서 쪘다가 이런다. (체중) 차이가 크게 난다. 저렇게 잘 빼고 잘 찌고 했었는데 이제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불어난 체중 때문에 건강 이상을 느낀 적이 있다고 했다. 서태화는 "영화 촬영 끝나고 한 달 반 정도 만에 10㎏ 확 찐 적이 있었다. 뒷목이 뻐근해지면서 결리더라. 이상해서 알아보니까 혈압이 166~170mmhg까지 상승했더라. 고혈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혈압이 너무 올라서 체중을 뺐다. 운동하면서 살을 뺐더니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최근 드라마 끝나고 막 먹었더니 슬슬 (혈압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며 "예전에는 자고 일어나면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자고 일어나도 찌뿌둥하고 피곤한 것도 많다. 확실히 작년보다 올해가 체력적으로 힘들다. 그리고 관리를 해도 뱃살도 잘 안 들어간다. 내가 늙고 있는 건가 싶다"고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어진 건강검진 결과 서태화의 생체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0.6살 더 어리게 나온 것으로 확인돼 전문의들은 그의 남다른 건강관리 비법에 박수를 보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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