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이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유력한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누누 산투 감독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9년 에버튼과 4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시즌 초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맹활약에 힘입어 돌풍을 일으켰지만, 좋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해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에버튼을 이끌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팀을 떠나 공석이 된 감독석을 채워야 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안첼로티 감독 영입에 나섰고,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안첼로티 감독은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다. 에버튼과 계약 해지가 되는데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을 대체해야 하는 에버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울버햄튼 감독직에서 물러난 누누 산투 감독 영입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에버튼이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가까워짐에 따라 누누 산투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누누 감독은 2017~2018시즌 당시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이었던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았고, 첫 시즌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그 후 팀을 계속 EPL에 잔류시켰다. 지난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8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번 시즌은 주전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즈가 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전력이 약화되었고, 결국 1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에버튼의 누누 감독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매체 더선에 따르면 로이 호지슨 감독의 은퇴로 후임 감독을 찾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도 누누 감독을 원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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