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명가 스튜디오 지브리가 6년 만에 공개하는 신작 '아야와 마녀'(미야자키 고로 감독)가 이야기의 시작부터 FULL 3D CG제작, 영국 로케이션 등 제작 비하인드가 담긴 '스튜디오 지브리의 새로운 도전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튜디오 지브리의 새로운 도전기 영상'에는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 미야자키 고로 감독을 비롯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진들의 '아야와 마녀'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아야와 마녀'의 기획 의도에 대해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원작 '이어위그와 마녀'에 반해 제작을 제안했다고 밝히며 "혼란한 요즘 아야 같은 성격의 캐릭터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자기 스스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그러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밝히기도.
이어 스튜디오 지브리의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 아야에 대해 미야자키 고로는 "요즘 아이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할 자유가 잘 주어지지 않는다. 때문에어른들을 골탕 먹이는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느껴지길 바랐다"며 어디서나 당당하고,원하는 걸 얻기 위해 영리하게 행동하는 아야를 통해 아이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연출 의도를 밝혔다.
스튜디오 지브리 최초 FULL 3D CG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는 파리, 대만 등 국내외 3D CG전문가들과 협력해 완성된 작품으로 특히, 미야자키 고로 감독과 '산적의 딸 로냐'를 통해 인연을 쌓은 애니메이션 디렉터 탄 세리를 중심으로 작업이 이뤄졌다.
탄 세리는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표정이 딱딱하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캐릭터들의 연기와 표정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번 작품 속 캐릭터 구상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배경 연출을 담당한 타케우치 유키는 "영국의 햇살이 일본과 달라서 로케이션 때 그림자가 생기는 위치까지 잘 살펴봤다"고 전해 디테일 장인이라 불리는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진들의 상상력과 리얼함이 더해진 소품과 배경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의 OST에 대해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하지 않았던 록 음악을 하고 싶었다. 1970년대는 록 음악이 유행하던 시대여서 그 시절의 느낌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해 캐릭터부터 OST까지 신선한 매력으로 가득한 '아야와 마녀'에 대한 관람 의욕을 고조시켰다.
'아야와 마녀'는 미스터리한 마법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판타지 어드벤처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이자 '코쿠리코 언덕에서'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의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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