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선발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출발한다.
LG는 2일 잠실 KT 위즈전서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형종(좌익수)-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명타자에도, 1루수에도 라모스의 이름이 없었다.
LG 류지현 감독은 "지난 일요일 경기와 어제 경기에서 라모스의 표정이 어둡더라. 다들 잘 치는데 본인만 못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면서 "오늘 하루는 머리를 식히는 차원에서 쉬는게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 후반 대타로 출전은 가능하다.
라모스는 지난해와 달리 올시즌 부진하다. 46경기서 타율 2할3푼1리(39안타)에 7홈런, 20타점에 머물고 있다. 타격이 좋지 못하다보니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라모스는 지난해 타율 2할7푼8리에 38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117경기만 뛰었음에도 LG 역대 한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거포 부재에 시달린 LG에 큰 버팀목이 됐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올시즌 초반부터 좋지 못했는데 두 달이 되도록 여전히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는 모습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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