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5월 7연승을 이끌었던 박동원이 뜻하지 않은 사구에 십년 감수했다.
박동원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1회초 공격 도중 팔꿈치에 롯데 선발 프랑코의 149㎞ 직구를 맞았다.
순간 박동원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박동원은 그 자리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맞은 부위가 몸이 아닌 팔이었고, 하필 보호대를 찬 왼쪽이 아닌 오른쪽이었다. 팔꿈치를 앞으로 당기며 스윙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통증이 더 클수밖에 없다.
박동원은 키움 트레이너의 처치를 받았지만, 좀처럼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1루를 밟은 뒤 김웅빈과 교체됐다.
교체 직후 박동원은 곧바로 구단지정병원인 CM충무병원으로 이동, 정밀진단을 받았다. 키움 측은 "정밀진단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동원은 지난 5월 타율 3할9푼2리(51타수 20안타) 9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49를 기록하며 이정후와 함께 7연승 포함 키움의 5월 도약을 이끈 바 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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