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지난시즌 후반기 프리미어리그에서 대단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제시 린가드를 유로2020 최종명단에서 제외하는 선택을 내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현지시간 1일 최종명단 26명을 추려 유럽축구연맹(UEFA)측에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 7명을 뺐다. 그 중 한 명이 린가드다. 맨유 소속으로 지난 1월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난 린가드는 리그 1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올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팀에 유럽 유로파리그 진출권(*6위 달성)을 안겼다. 하지만 라힘 스털링(맨시티),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필 포든(맨시티),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 메이슨 마운트(첼시) 등 수준급 2선 자원들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메이슨 그리운드(맨유)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린가드 대신 부카요 사카(아스널)를 전격 발탁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장기 부상을 당했던 해리 맥과이어(맨유)와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리버풀)은 명단에 포함했다. 맥과이어는 지난 4월에 당한 발목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했다. 헨더슨은 2월 중순 부상 이후 단 30분 출전에 그쳤다. 컨디션에 문제를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이 지닌 '경험'을 무시할 수 없었던 모양. 그릴리시 역시 3개월짜리 부상에서 최근에야 돌아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최종명단에서 제외될 거라 예상된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를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카일 워커(맨시티), 리스 제임스(첼시), 키어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등 라이트백만 4명을 데려간다.
린가드 외에 올리 왓킨스(빌라), 벤 화이트(브라이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스햄튼), 애런 램스데일(셰필드), 벤 고프리(에버턴) 등도 고배를 마셨다. 반면 17세 특급신예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은 유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잉글랜드는 유로 본선에서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와 같은 D조에 속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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