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탈리안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62)이 자신의 연봉을 줄이면서까지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고 한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등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직전 EPL 에버턴 사령탑으로 일하면서 연봉 800만유로(약 108억원)를 받았다. 그런데 2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 2024년 6월말까지 기간 3년에 전격적으로 사령탑 계약을 했다. 연봉은 600만유로(약 81억원)로 200만유로(약 27억원)가 줄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이후 6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에버턴 구단은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막지 않았다.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안첼로티의 야망을 꺾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 본 경험이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그리고 잉글랜드까지 유럽 빅클럽들을 두루 경험한 지도자다.
레알 마드리드 페레스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을 2015년 한 차례 해임했던 인물이지만 이번에 다시 그를 중용했다. 안체로티 감독의 부드러운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는데 아직 스페인 라리가 우승 경험은 없다. 이탈리아에선 AC밀란, EPL에선 첼시, 리그1에선 파리생제르맹,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했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 유럽 슈퍼컵, 코파델레이 정상에 올랐지만 라리가 우승은 하지 못했다.
그는 '유럽챔피언스리그의 남자'로 통한다. 지금까지 총 3차례 UCL 정상에 섰고, 준우승도 4번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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