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얻었다.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진땀을 뺐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SSG전에서 3대2로 이겼다. 선발 투수 최원준이 6이닝 무실점의 뛰어난 투구를 펼쳤고, 타선에선 강승호가 결승타를 만들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에 성공했고, 시즌 전적은 26승22패가 됐다.
3점차 리드 속에 9회초에 접어든 두산은 SSG의 무서운 추격에 혼쭐이 났다. 8회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이 흔들리며 무사 만루 상황이 됐고, 두산 벤치는 장원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장원준은 폭투로 1점을 내주는 와중에도 아웃카운트 두 개를 만들면서 이승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이승진이 로맥에 볼넷을 내준데 이어 추신수에 적시타를 내주고 다시 2사 만루 상황이 됐다. 한 방이면 역전까지 가능한 상황. 두산은 이승진이 최 정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뜬공을 만들어내면서 간신히 1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최원준이 뛰어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아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9회 위기가 있었으나 선수들이 집중해 끝까지 승리를 지켜줬다. 야수들의 호수비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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