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승리 쌓기가 급한 KIA 타이거즈가 악재를 만났다. 선발 투수 애런 브룩스가 부상으로 등판을 거르게 됐다.
KIA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브룩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브룩스는 지난 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마친 뒤 오른쪽 팔에 불편함 증상을 느꼈다. 이후 병원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굴곡근 염증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브룩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5패)에 그쳤지만, 퀄리티스타트 8차례를 하는 등 안정적으로 선발 라인업을 지켜왔다.
KIA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다. 1~2차례 로테이션을 거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KIA로서는 타격이 크다. KIA는 이날 경기 전까지 20승 27패로 8위에 머물렀다. 순위 싸움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서는 빠르게 승리를 쌓아야 하는 입장이다.
갈 길이 멀지만, 부상자가 계속해서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이 브룩스와 같은 부위인 굴곡근 부상으로 빠졌다. 외국인 원투펀치가 같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KIA는 브룩스가 내려간 자리를 차명진으로 채웠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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