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매 경기마다 7이닝을 던지려고 목표를 하고 있다."
뷰캐넌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⅓이닝 1실점을 했다.
올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며 삼성의 에이스로 활약한 뷰캐넌은 이날 1회 장타와 볼넷 등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을 없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2회부터 안정을 찾은 뷰캐넌은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7회말 전병우에게 홈런을 맞은 뷰캐넌은 이지영을 뜬공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가 101개로 다소 많았다.
타선이 일찌감치 터지면서 5-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6대3 승리와 함께 뷰캐넌은 시즌 6승 째를 챙겼다. 삼성은 올 시즌 키움전 첫 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뷰캐넌은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던 것이 컸다. 그 이후 나머지 이닝을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던 동기부여였다. 경기 계획도 만족스럽게 풀어갔다. 직구도 잘 먹혀서 좋고, 공 두개 정도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뷰캐넌에게 고척돔은 설욕의 장소였다. 4월 3일 개막전에서 키움을 상대해 5⅔이닝 5실점(4자책)을 하며 첫 패를 떠안았다. 아쉬운 만큼 뷰캐넌은 좀 더 날을 갈았다. 뷰캐넌은 "첫 경기 때 체크스윙 판정이나 땅볼 등이 아쉬웠다. 이번 경기 때에는 조금 더 깔끔하게 잡아내고 싶었다"라며 "어느 팀한테나 지는 경기가 있으면 다음 경기에서는 이기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승리를 챙겼지만, 7회를 매조지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뷰캐넌은 "매경기마다 7이닝을 던지려고 목표를 가지고 있다. 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은건 당연하다"며 "2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홈런이 나왔다. 깔끔하게 3구 안에 잡았다면 다음 타자에게 투구수가 많았어도 7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을텐데 홈러닝 나오면서 투구수도 많아졌다. 내가 7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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