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이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시즌 6승을 눈앞에 뒀다.
로켓은 5일 잠실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와 1사구를 허용하고 1점으로 막는 눈부신 피칭을 펼쳤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시즌 11경기 가운데 10경기를 1실점 이하로 막은 로켓은 평균자책점 1.91에서 1.87로 낮췄다. 이 부문서 유일하게 1점대를 지키며 2위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 수아레즈는 같은 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동안 5안타로 1자책점하며 평균자책점을 1.99를 마크했다. 2점대에서 1점대로 다시 낮춘 것이다.
로켓은 올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최근 8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 행진을 이어갔다.
투구수는 83개였고, 그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1개였다. 최고 154㎞에 이르는 투심과 130㎞ 후반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하며 SSG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체인지업을 요긴하게 사용했다. 삼진 7개 가운데 5개가 체인지업 결정구였다.
1회초 9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가볍게 막은 로켓은 2회 1사후 첫 안타를 내줬지만, 제이미 로맥과 한유섬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틀어막았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요리한 로켓은 4-0으로 앞선 4회 1실점했다. 선두 고종욱을 2루수 내야안타, 추신수를 우전안타, 최 정을 사구로 내보내 만루에 몰린 뒤 1사후 로맥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5회에는 11개의 공을 던져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8-1로 앞선 6회에도 체인지업으로 이닝을 금세 마쳤다. 선두 고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로켓은 추신수를 150㎞ 투심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최 정을 137㎞ 체인지업을 던져 3루수 땅볼로 유도,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잠재웠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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